"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의 3개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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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07.27.21:57기사입력 2022.07.27.21:57

KOVO컵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가 오는 8월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여자부는 8월 13일(토)부터 20일(토)까지, 남자부는 8월 21일(일)부터 28일(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여자부는 V리그 7개 팀과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우승팀인 히사미츠 스프링스 총 8개 팀이며, 남자부는 V리그 7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 배구팀 총 8개 팀이다.

최대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는 인기 만점의 KOVO컵인만큼,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몇 가지 관점 포인트를 소개한다.

2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 선수2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 선수Toru Hanai

돌아온 여제 김연경, KOVO컵 개막전 출격

첫 번째로는 흥국생명과 계약을 성사하고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의 출전이다. 흥국생명은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 20분 IBK 기업은행과 첫 경기가 성사되며, 김연경과 기업은행 김수지, 김희진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의 복귀로 여자 프로 배구는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2 FIVB 세계선수권 대회 및 V리그 개막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2022 FIVB 세계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가 네덜란드와 폴란드 공동 개최로 결정됐다. 한국 여자 배구 입장에서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제일 명망 높은 배구 대회로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세계 랭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한국은 세계 랭킹 9위로, 지난 2018 세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1라운드 조별 예선에서 1승 4패로 탈락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 대회 후 짧은 휴식기간을 갖은 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V리그가 10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사실상 선수들에게는 오는 8월 KOVO컵을 시작으로 올 시즌을 시작하는 셈이다.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유독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2 KOVO컵 올해의 우승팀은?

흥국생명-IBK 기업은행에 이어 오후 4시부터 GS칼텍스와 히사미츠가 경기를 펼친다. B조에 속한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은 대회 둘째 날인 8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각각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2년 만에 KOVO컵을 되찾은 현대건설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남자부 또한 8월 21일 오후 1시30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오후 4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다.

A조에는 지난해 우승을 거둔 우리카드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이 속했으며, B조는 21-22 V리그 통합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국군체육부대로 이루어졌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총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고, 현대캐피탈이 4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대한항공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을 가져간 우리카드 또한 2연패 달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후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준결승(여자부는 8월 19일, 남자부는 8월 27일)을 치르게 된다. 여자부는 8월 20일, 남자부는 8월 28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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