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 - 12월 1주차 여자배구 주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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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1.29.03:40기사입력 2022.11.29.17:47

29일 오후 7시(한국 시각)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2월 1주 차 경기가 시작된다. 금주 경기의 주요 포인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11월 29일(화)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원정팀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1라운드 복수와 2연패 탈출에 나서고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에서 경기를 내리 내주며 2연패로 승점 10점(3승 6패)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흥국생명은 25일 1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7승 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현대건설과는 6점 차다.

1라운드 맞대결은 흥국생명의 셧아웃 승리였다. GS칼텍스의 모마가 공격 성공률 37.21%를 기록하며 16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패배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활약이 아쉽다. 강소휘는 올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20득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41.94%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주아가 44.44% 공격 성공률로 8득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쌍두마차 김연경과 옐레나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김다은이 승리의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흥국생명이 1라운드에 이어 쉽게 GS칼텍스를 제압할 수 있을까? 아니면 GS칼텍스가 2라운드에서 복수와 연패 탈출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쏠리고 있다.

2. 11월 30일(수) 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개막 9연승 단독 선두 현대건설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2위 흥국생명을 3-0 셧아웃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9경기 승리 동안 불과 5세트만 내줬다. 세트 득실률 5.400과 점수득실률 1.216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낸 유일한 구단이다. 인삼공사의 엘리자벳이 현대건설에 맞서 싸울 대항마로 나선다. 엘리자벳은 이번 시즌 높은 타점 공격력으로 245점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현대건설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56득점을 기록했다.

막강한 파괴력의 주포 엘리자벳과 이소영의 공격력이 살아난다면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의 단독 질주를 멈출 수도 있을 것이다.

3. 12월 1일(목) 페퍼저축은행 vs 한국도로공사

아직 승리가 없는 페퍼저축은행과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도로공사가 만난다.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10연패에 빠졌다. 니아 리드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에 공격 득점(41-65), 서브(3-4), 블로킹(5-12)에 모두 밀렸다.

공수 지표가 모두 낮은 페퍼저축은행이다. 공격에서는 공격 종합·오픈·블로킹 7위, 서브 6위, 후위 공격 5위에 머물렀다. 리시브 7위, 디그와 수비 종합도 6위에 머물며 공수 모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배유나 18점, 카타리나, 14점, 박정아 12점으로 도로공사의 삼각편대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서브(4-1), 블로킹(13-8)에서도 우위를 점했지만 후위 공격 득점에서 1-8로 밀렸다. 도로공사는 후위 공격 성공률 17.07%로 리그 최하위다. 다양한 공격 루트가 필요한 도로공사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김희진YURI CORTEZ

4. 12월 2일(금)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최근 5연승을 달렸지만,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에서 셧아웃패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흥국생명은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전을 다시 선두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공격 종합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가 여전히 불안하다.

IBK기업은행은 강점인 수비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으려 한다. IBK기업은행은 디그와 수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은 세트당 수비 8.63개로 리그 2위, 표승주도 세트당 6.39개로 5위에 위치했다.

흥국생명 ‘창’과 IBK기업은행의 ‘방패’의 대결이다. 누가 승리할 수 있을까?

5. 12월 3일(토)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두 팀의 대결이다. KGC인삼공사는 4승 4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GS칼텍스는 3승 6패 승점 10점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한 점이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엘리자벳이 총 득점 245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했다. 엘리자벳을 앞세워 이소영과 정호영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인삼공사다.

GS칼텍스는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0 셧아웃 패로 2연패에 빠졌다. 팀의 주포인 모마의 공격 성공률이 24.5%로 14득점에 그쳤다. 3연패를 피하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절대적으로 불가피하다.

6. 12월 4일(일)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개막 9연승 단독 질주를 하는 현대건설에 맞서 도로공사가 1라운드 설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이 27.68%밖에 되지 않으며, 리시브 효율도 21.21%로 저조했다.

블로킹 세트당 평균 2.83개로 리그 1위인 도로공사도 현대건설 높은 벽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블로킹만 9개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할 방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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