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패배를 잊은 김민재의 나폴리 6연승, 선두 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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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2.10.05.04:07기사입력 2022.10.05.04:07

A 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온 세리에 A 8라운드에서는 상위권 팀들이 저력을 뽐냈다. 1위부터 8위에 올라있는 8팀이 승리를 거뒀고, 레체와 크레모네세의 세리에B 동기 대결은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위권 팀 중에서는 몬자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 A 승격 후 첫승을 따낸 후 2연승을 달렸다. 

SSC 나폴리 3-1 토리노

나폴리의 끝이 없을 것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경기 후 김민재의 칭찬으로 언론이 떠들썩 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베로나와의 대결에서 2실점을 한 이후, 고식 10경기동안 멀티 실점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수비가 안정감을 보여주며 공격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3-1로 완승을 거두며 1위를 지킨 나폴리는 득점에서도 8경기동안 18골을 넣으며 최다득점팀에 이름을 올렸다.

FC 인터 밀란 1-2 AS 로마

8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인터밀란과 AS 로마의 경기는 AS 로마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인터밀란은 전반 10분 만에 제코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30분 인터밀란의 디마르코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AS로마의 디발라에게 전반 39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0분 스몰링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AS로마는 그 이후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을 꺾고 기뻐하고 있는 AS로마의 디발인터밀란을 꺾고 기뻐하고 있는 AS로마의 디발라Marco Canoniero

아탈란타 BC 1-0 ACF 피오렌티나

수비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두 팀의 경기는 서로 철벽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14분 아탈란타의 룩맨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아탈란타의 승리로 마쳤다.

피오렌티나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주며 62%의 점유율과 함께 1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정확하지 못한 마무리로 5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영패를 당했다.

유벤투스 FC 3-0 볼로냐 FC 1909

휴식기 이후 유벤투스가 오랜만에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던 유벤투스는 전반 24분 블라호비치의 패스를 받아 코스티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공격을 늦추지 않은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블라호비치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3분 뒤인 후반 17분 밀리크가 쐐기골을 집어 넣으며 3-0 완승을 기록했다. 볼로냐는 다시 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이외 세리에A 8라운드 경기들

엠폴리 1-3 VS AC 밀란

SS 라치오 4-0 스페지아

레체 1-1 US 크레모네세

삼프도리아 0-3 몬자

사수올로 칼초 5-0 스포티바 살레르니타나

엘라스 베로나 FC 1-2 우디네세 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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