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프리뷰] 2026 월드컵 2차 예선 '가장 큰 고비' 넘어야 하는 태극전사 - 2023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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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11.19.20:16기사입력 2023.11.19.20:16

경기일정: 11월 21일(화) 오후 9시 /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중국, 선전)

중계정보: TV조선, 쿠팡 플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이 2차 예선 일정 중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원정을 떠난다.

1. 대승 분위기 이어 가장 큰 고비 넘으려는 대한민국

한국 대표팀은 홈에서 치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영국에서 치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시작으로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태국, 중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에게 2차 예선에서 치르는 6경기 중 중국 원정이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연속으로 대승을 거두며 끌어올린 분위기를 앞세워 중국에도 확실한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더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조규성과 황의조의 득점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또 한 번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에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중국의 펭페이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에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중국의 펭페이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에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중국의 펭페이

2. 첫 단추를 잘 끼운 중국

중국은 원정경기로 치른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기록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하면서 태국에서 60%가 넘는 점유율을 내줬다. 중국은 8개의 슈팅을 기록한 반면 태국에 17개의 슈팅을 내줬고 8개의 슈팅 중 단 2개만 골문으로 연결하면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태국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한국의 빠른 공격수들을 막는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한국과 치른 최근 세 번의 평가전에서 총 6골을 내주고 무득점을 기록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대한민국 무실점 승리 기대

한국은 지난 2018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중국 원정을 떠나 0-1로 패했다. 방심할 경우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중국 원정 경기지만, 최근 평가전과 첫 번째 예선 경기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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