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리뷰] 사실상 시즌 결승전을 치르는 울산과 전북, K리그1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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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0.06.23:18기사입력 2022.10.06.23:18

사실상 시즌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인 K리그1의 35라운드 경기부터 시즌 막바지까지 물고 물리는 한 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K리그2의 43라운드 경기까지 오는 한글날 연휴에 열린다.

K리그 1 – 포항 vs 제주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2시) / 예상결과 : 포항 승

최근 강원에게 2연패를 당한 제주가 리그 3위 팀인 포항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 달 만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된 포항은 지난 전북전에서 3-1 대패의 설욕과 동시에 3위 굳히기에 나선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제주를 막기 위해 강원은 좀 더 단단하고 안정된 수비라인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K리그 1 – 울산 vs 전북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 예상결과 : 울산 승

울산과 전북이 사실상 22년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연속 4번째로 우승컵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두 팀은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선두를 지켜온 울산은 이번 경기를 이기게 되면 자력으로 우승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북의 경우 35라운드를 이겨야 역전의 기회를 갖을 수 있다. 울산의 설욕전이 될지, 전북의 리그 막바지 역전승이 될지 기대감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울산 아마노 준에게 지난 인천전에서 범한 반칙으로 사후징계(2경기 출장 정지)를 내려 전북전에 불참하게 됐다.

K리그 1 – 강원 vs 인천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7시) / 예상결과 : 강원 승

극적으로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 강원이 기세를 이어나가 제주를 넘어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16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강원은 공격, 수비면에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이제는 AFC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목표가 된 강원의 바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K리그 1 – 수원삼성블루윙즈 vs 서울 (10월 09일 일요일 오후 2시) / 예상결과 : 무승부

하위권을 탈출에 갈 길 바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홈에서 라이벌 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른다. 지난 9월 열린 29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3-1 대승을 거뒀다. 올 해 리그 10위까지 강등권에 들어가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수원삼성블루윙즈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리그 1 – 김천상무 vs 성남 (10월 09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 예상결과 : 김천상무 승

성남이 다이렉트 강등 확정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잔류에 대한 마지막 가능성이 있는 경기인 김천전에서 맹공을 퍼부을 예정이다. 

성남은 올 시즌 김천상무와 맞대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25승점으로 김천상무와 10승점 차이가 난다.

K리그 1 – 대구 vs 수원FC (10월 09일 일요일 오후 7시) / 예상결과 : 수원 FC 승

올 시즌 수원FC와 3차례 격돌에서 2무 1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대구가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10위 수원삼성블루윙즈와는 1승점, 11위 김천상무와는 3승점 차이만 나기 때문이다.

대구는 지난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패배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고갈 및 상승 분위기가 꺾이고 주전선수들의 체력 고갈 문제가 생겼지만 세징야, 제카, 고재현 등의 공격수들이 수원FC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부을 예정이다. 

대구가 홈에서 승리하여 강등경쟁에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사실상 K리그1 결승전이 열린다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사실상 K리그1 결승전이 열린다Gary M. Prior

K리그 2 – 안양 vs 부천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예상결과 : 안양 승

최근 10번의 홈 경기에서 5승을 거둔 안양이 2경기 연속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패배한 부천을 상대로 리그 2위 탈환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최근 안산전에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그들은 남은 2경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조나탄, 아코스티, 안드리고를 출전시키며 완전체로써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올 해 높은 득점력을 보인 안양이 연승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2 – 전남 vs 서울 E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4시) / 예상결과 : 서울 E 승

전남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하며 3경기 연패(連敗)를 기록했다. 그들은 최하위 부산과 1승점 차이가 나는 현상황에서 이번 경기에서 지게 되면 리그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E는 현재 11승 15무 12패 48승점으로 리그 7위로 지난 원정 경기에서 2-1로 아산에게 패했다.

K리그 2 – 김포 vs 대전 (10월 0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 예상결과 : 대전 승

7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이 승강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안양이 패한다면 자동으로 최종 2위 확정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들은 올 시즌 김포를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K리그 2 – 부산 vs 충남아산 (10월 0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 예상결과 : 충남아산 승

충남아산이 부산을 제물로 2연승을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달릴 예정이다. 그들은 지난 서울 E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6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부산은 꼴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을 단 1승점 차이까지 추격한 부산은 남은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불명예를 벗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2 – 광주 vs 경남 (10월 09일 일요일 오후 4시) / 예상결과 : 광주 승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8부 능선을 넘기 위해 경남이 광주를 상대로 반란을 꿈꾸고 있다. 광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왔으며, 최근에 치른 대전전 이전에는 4경기 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전남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한 경남의 티아고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오는 한글날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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