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컵 리뷰] 아시안 리거들의 빛나는 활약이 만들어낸 FA 컵 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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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3.01.31.18:31기사입력 2023.01.31.18:31

1월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에 펼쳐진 더비 카운티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끝으로 FA 컵 4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맨체스터 시티 1-0 아스널 FC

FA 컵 4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에서 맨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아스널의 공세가 위협적이었다. 특히,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합류한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좋은 움직임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감아차기 슈팅과 훌리안 알바레즈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은 아스널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9분에 나단 아케의 결승 골이 나왔다. 잭 그릴리쉬의 패스받은 아케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0-3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황금 왼발이 재가동하며 토트넘이 프레스턴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전반전은 쉽지 않았다. 높은 볼 점유율 속에 득점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전, 경기를 이끈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감각이 살아난 손흥민은 후반 24분에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고 완벽한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를 제친 이후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에는 새로운 얼굴인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추가 득점하며 토트넘이 완승했다.

극적인 역전 골을 넣은 미토마 카오루극적인 역전 골을 넣은 미토마 카오루GLYN KIRK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 레딩 FC

상승세의 맨유는 2부리그 팀인 레딩을 만나 승리했다.

초반부터 맨유는 공세는 강했다. 전반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전에 대량 득점에 시동을 건 맨유였다. 후반 9분, 카세미루가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21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프레드가 뒤꿈치로 득점에 성공한 맨유는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레딩은 아마두 음벵게가 헤더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2-1 리버풀 FC

또 다른 빅 매치, 브라이튼과 리버풀의 경기에선 브라이튼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경기를 리드한 쪽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하비 엘리엇이 정교한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기세도 강했다. 약 10분 뒤, 타리크 램프티의 강력한 슈팅이 루이스 덩크의 발에 맞으며 동점 골이 나왔다.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였다.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튼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미토마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하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 FA 컵 4라운드 주요 경기 결과

애크링턴 스탠리 1-3 리즈 유나이티드
월솔 FC 0-1 레스터 시티
풀럼 FC 1-1 선덜랜드 AFC (재경기 예정)
사우샘프턴 FC 2-1 블랙풀 FC
더비 카운티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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