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북런던'과 '맨체스터'... 두 경기 모두 홈팀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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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10.04.20:16기사입력 2022.10.04.20:16

‘북런던’부터 ‘맨체스터’까지 치열한 경기가 많았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가 끝났다.

아스널 FC 3-1 토트넘 홋스퍼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도 역시나 홈팀이 웃었다.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두 팀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큰 이목을 받았다. 특히, 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희박했던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 주목도는 더욱 높아졌다.

전반에는 두 팀이 한 번씩 주고받았다. 아스널에서는 토마스 파티가,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득점했다.

그러나 후반전은 아스널의 무대였다.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수스와 그라니트 샤카의 득점은 토트넘을 무력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역습의 시발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버풀 FC 3-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과 상승세의 브라이튼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올 시즌, 놀라운 경기력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이튼은 리버풀 원정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전반 20분도 안 돼서 리버풀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었다.

리버풀은 반격에 나서며,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브라이튼의 수비수인 아담 웹스터의 자책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트로사르가 후반 38분에 동점 골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했던 '북런던 더비'치열했던 '북런던 더비'Marc Atkins

맨체스터 시티 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치열한 더비 경기에선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를 통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고 맨유는 역습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의 활약이 결과를 만들었다. 전반 동안, 홀란과 포든은 각각 2골씩 득점했고, 전반전은 4대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는 맨유가 조금씩 공격 기회를 살려 나갔다. 결국, 후반 11분에 맨유의 안토니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득점을 노린 홀란과 포든은 후반전에도 각각 1골씩 추가하며 두 선수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특히 홀란은 이번 경기 해트트릭으로 리그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맨유는 후반 막판에 앙토니 마르시알이 2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외 EPL 9라운드 경기 결과

AFC 본머스 0-0 브렌트포드 FC

크리스탈 팰리스 1-2 첼시 FC

풀럼 FC 1-4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FC 1-2 에버턴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0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리즈 유나이티드 0-0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4-0 노팅엄 포레스트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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