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시즌 리뷰] 다사다난했던 2022/23시즌, 예측불허 결과에 울고 웃었던 10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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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5.30.17:32기사입력 2023.06.01.17:49

2023년 5월 29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가 38라운드 10경기를 끝으로 10개월간의 2022/23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예상치 못한 빅 클럽들의 부진과 무서운 기세로 상위권에 올라온 언더독들의 반란 등 다사다난했던 프리미어리그 2022/23 시즌을 최종 순위대로 리뷰해 본다.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맨시티(1위), 아스널(2위), 맨유(3위), 뉴캐슬(4위)
유로파리그(UEL) 진출
리버풀(5위), 브라이튼(6위)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아스톤 빌라(7위)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레스터(18위), 리즈(19위), 사우샘프턴(20위)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우승 싸움”

맨체스터 시티 FC - 28승 5무 5패 승점89 득점94 실점33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간 맨시티는 결국 막판에 순위를 뒤집고 37라운드 경기에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지으며 3년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맨시티는 32경기 동안 16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오른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36골을 터트려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 및 영 플레이어를 동시에 석권한 엘링 홀란, 훌리오 알바레스, 마누엘 아칸지 등의 활약으로 공수에 걸쳐 완벽한 균형을 보여줬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보인 새로운 3-2-4-1 전술은 시즌 후반기부터 맨시티의 경기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리며 리그 최종라운드 이전까지 모든 대회에서 2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게 만들었다. 

맨시티는 오는 6월에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쥔다면 그들은 첫 빅 이어와 함께 완벽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주전 선수들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들이 구단 역사에 큰 한 획을 그을 수 있게 될지 관심의 중심에 선 맨시티다.

아스널 FC - 26승 6무 6패 승점84 득점88 실점43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 등의 막강한 전력으로 19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아스널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결국 리그 2위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26경기에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최다 승리를 달성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아래 240일 이상 1위를 유지했으며,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이번 시즌 동안 눈에 띄는 업적을 남겼다.

아쉽게 무관에 그쳤지만 과거보다 좋은 모습을 선보였던 아스널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바이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안 최초 통산 100호골 달성에 성공한 토트넘의 손흥민프리미어리그 아시안 최초 통산 100호골 달성에 성공한 토트넘의 손흥민James Gill - Danehouse

“치열했던 유럽 대항전 티켓 경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23승 6무 9패 승점75 득점58 실점43

맨유가 최종 3위의 성적으로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한동안 부상 병동이라 불릴 만큼 주축 선수들의 대거 결장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흔들림 없는 조직력과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선수 순위 6위에 든 마커스 래쉬포드는 모든 대회에서 30골 11도움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득점이 6배 증가해 팀을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찍이 카라바오 컵(EFL 컵) 우승으로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는 맨유는 오는 주말에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더블을 노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아래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의 화려한 부활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19승 14무 5패 승점71 득점68 실점33

구단주의 안정적인 투자 아래 에디 하우 감독과 두꺼운 선수층을 형성한 뉴캐슬은 시즌 초반부터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최소 실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10개월 동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올 시즌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댄 번, 알렉산더 이삭, 닉 포프, 스티븐 보트만 등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듯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세해 팀이 경기당 평균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2002/03시즌 이후 21년 만에 ‘별들의 무대’에 참전하게 된 뉴캐슬이 기세를 이어 다음 시즌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 FC - 19승 10무 9패 승점67 득점75 실점47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머쥔 리버풀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자들과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진으로 올해 3월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버풀은 리그 8위까지 밀려나기도 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실패했다.

다행히 4월부터 경기력이 되살아난 리버풀은 최종전까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기적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6년 연속 발 도장을 찍던 챔피언스리그를 놓치게 됐지만 시즌 막판에 챙긴 값진 결과물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올여름 호베르투 피르미누,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버레인은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2022/23 시즌에서 대승과 대패를 오가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리버풀은 다음 시즌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수비진 보강에 힘쓸 전망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18승 8무 12패 승점62 득점72 실점53

브라이튼이 프리미어리그 20개의 구단 중 19위에 해당하는 적은 선수 영입료를 내고도 창단 122년 만에 첫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지으며 10개월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이튼은 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첼시로 떠나며 내부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지도하에 알렉시스 매칼리스터를 비롯해 미토마 카오루, 솔리 마치, 파스칼 그로스 등 여러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과 기동력을 선보였다.

브라이튼이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스톤 빌라 FC - 18승 7무 13패 승점61 득점51 실점46

토트넘, 브렌트포드와 함께 마지막까지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친 아스톤 빌라가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7위로 유럽 대항전 막차를 탔다.

이번 시즌 초반,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걱정했던 아스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7위까지 도약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일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 당시 단 2승을 기록한 아스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손을 잡은 이후 전방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사용하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눈부신 성장을 이룬 아스톤 빌라가 다음 시즌에도 올 시즌과 비슷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더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 - 18승 6무 14패 승점60 득점70 실점63

토트넘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14년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되며 최종 8위로 순위를 마쳤다. 이는 북런던 더비 아스널보다 6순위 낮은 수치다.

토트넘은 최종 63실점으로 리그 14위에 해당하는 수비 성적을 거두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중반부터 빠르게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아르나우트 단주마,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지만 득점의 대부분은 케인에게서 나오며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기형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이후 감독 대행을 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도 경질을 당하며 감독 대행의 대행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저력을 되찾아야 하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팀 분위기와는 별개로 코리안리거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골, 6도움, 20공격 포인트를 남겼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각각 2골씩 터트렸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최종 103골) 달성에 성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로 100호골을 달성한 아시안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브렌트포드 FC - 15승 14무 9패 승점59 득점58 실점46

마지막까지 창단 첫 유럽 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브렌트포드는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브렌트포드는 끈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최소 실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균 득점 1.5골에 해당하는 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맨시티를 상대로 유일하게 두 번의 패배를 안겼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중위권 자리를 차지한 꿀벌 군단 브렌트포드의 다음 시즌 더 높은 비상이 기대된다.

올 시즌 특급 조커로 활약한 울버햄튼의 황희찬올 시즌 특급 조커로 활약한 울버햄튼의 황희찬Clive Mason

“잔류 확정, 다음 시즌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구단들”

풀럼 FC - 15승 7무 16패 승점52 득점55 실점53

올 시즌 풀럼은 해리슨 리드를 중심으로 단단한 중원을 자랑하며 승격 팀들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리그 10위로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개막 이후 마지막까지 한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며 올해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 FC - 11승 12무 15패 승점45 득점40 실점49

팰리스는 지난 34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일찌감치 잔류 8부 능선을 넘었다. 팰리스는 올해 3월까지 강등 위기를 겪었지만, 호지슨 감독 부임 후 6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상황을 역전시키며 감독 교체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첼시 FC - 11승 11무 16패 승점44 득점38 실점47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첼시는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첼시는 가장 많은 선수 영입료를 쏟아부었지만, 선수들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쳐 8강에 진출하며 잠시 이전의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저조한 실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팬들의 실망감을 샀다. 과거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활약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새로운 수장이 될 가운데 혼란스러운 첼시가 대대적인 재정비 끝에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11승 8무 19패 승점41 득점31 실점58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울버햄튼은 월드컵 종료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중위권에 안착해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골로 리그 최저 득점의 수모를 안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코리안 황소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1도움, FA컵에서 1골, EFL컵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특급 조커로써 시즌 후반에 폭발적인 돌파력을 자랑해 차기 시즌 전망을 밝혔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 11승 7무 20패 승점40 득점42 실점55

시즌 막판 각성한 웨스트햄이 부진을 털고 일어나 리그 14위의 성적을 통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처럼 잔류의 기쁨을 누리게 된 웨스트햄이 피오렌티나와의 오는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도 행복한 결말을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웨스트햄의 1964/65 시즌 이후 58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컵 도전기의 결말은 오는 6월 8일 오전 4시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AFC 본머스 - 11승 6무 21패 승점39 득점37 실점71

본머스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역대급 강등권 싸움에서 생존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본머스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막판에 상승 기류를 타며 잔류를 확정한 본머스는 이후 여유롭게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FC - 9승 11무 18패 승점38 득점38 실점68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원 소속팀이자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노팅엄은 올해 4월 말부터 극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잔류 목표를 달성했다. 시즌 종료 직전까지 앞날을 예측할 수 없었던 노팅엄이 순위 도약을 위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버턴 FC - 8승 12무 18패 승점36 득점34 실점57

에버턴 역시 2022/23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2분 두쿠레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구사일생으로 리그 17위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출범한 이래 9차례 우승을 가져간 과거와 달리 에버턴은 10년 동안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졌고 올 시즌엔 턱걸이로 강등을 피했다. 다음 시즌에서 에버턴이 부진에 대한 실마리를 풀고 1부 리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최장수 구단'이라는 타이틀 대신 명가의 위엄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승 7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레스터우승 7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레스터Plumb Images

“잔인한 강등 경쟁…2부 리그로 추락한 3개의 구단”

레스터 시티 FC - 9승 7무 22패 승점34 득점51 실점68

2015/16 시즌 창단 132년 만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던 레스터가 모기업 경영난으로 인한 재정 부족과 선수단 관리 실패로 7년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되며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레스터는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베테랑 제이비 마디, 조니 에반스, 제임스 매디슨은 체력적 한계를 겪었고, 신입생 파스와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등은 부진했다. 올 시즌 레스터는 사령탑을 3번이나 교체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레스터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즈 유나이티드 FC - 7승 10무 21패 승점31 득점48 실점78

리즈가 마지막까지 잔류를 피 튀기는 경쟁을 펼쳤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38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리즈는 토트넘에 1-4로 대패하며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2020/21 시즌에 16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리즈는 2022/23 시즌 동안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다 실점 1위라는 불명예와 함께 3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사우샘프턴 FC - 6승 7무 25패 승점25 득점36 실점73

사우샘프턴은 5월 13일 홈에서 열린 36라운드 풀럼전에서 리그 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강등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돈 사우샘프턴은 2번의 감독 교체를 겪으며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발버둥쳤지만, 골 가뭄은 해결되지 않았다. 허술한 수비를 개선하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매 경기 대량실점을 반복했고 결국 11년 만에 2부 리그에서 새 출발을 도모하게 됐다.

1부 리그에서 레스터, 리즈, 사우샘프턴이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 가운데 챔피언십리그의 우승팀 번리 FC와 준우승팀 세필드 유나이티드 FC, 승격 플레이오프 생존팀 루턴 타운 FC는 승격 티켓을 거머쥐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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