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손흥민, 아시아 최초 통산 50도움 달성! 토트넘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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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3.20.18:57기사입력 2023.03.20.18:57

3월 19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아스널과 팰리스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가 모두 종료됐다. 해당 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 FC 3-3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1승점을 챙겼다.

해당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포로의 득점을 도우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번째 도움을 달성했지만 100호 골 도달에는 실패했다.

이날 팽팽한 전반전 끝에 토트넘은 포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사우샘프턴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이내 후반 20분 해리 케인과 후반 29분 이반 페리시치의 연속 추가골로 토트넘이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윌컷이 세쿠 마라의 패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격차를 좁혔고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15승 4무 9패 49승점을 기록하게 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유지하였으며 사우샘프턴 역시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 FC 1-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뉴캐슬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3승점을 추가했다. 이 경기 승리로 뉴캐슬은 12승 11무 3패 47승점을 기록하며 4위 토트넘에 1승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 26분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한 뉴캐슬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에 윌록의 크로스를 받은 이삭이 발리슛으로 동점 상황을 만든 뉴캐슬은 기세를 이어 더 막강한 공격력으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팽팽한 경기가 지속되다 뉴캐슬이 기회를 잡았다. 그들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찬스를 얻게 됐고 키커로 나선 이삭이 완벽한 슈팅을 날리며 결승골을 올렸다.

노팅엄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분전했지만, 별다른 이변은 발생하지 않은 채 경기는 종료됐다.

멀티골로 뉴캐슬의 역전승을 이끈 알렉산더 이삭멀티골로 뉴캐슬의 역전승을 이끈 알렉산더 이삭Andrew Kearns - CameraSport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4 리즈 유나이티드 FC

울버햄튼이 2연패를 당하며 7승 6무 15패 27승점으로 이전 라운드와 동일한 리그 13위에 자리하게 됐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게 된 리즈는 27라운드보다 5단계 상승한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고 곧이어 후반 10분, 후반 17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0으로 뒤처졌다. 

각성한 울버햄튼은 후반 20분 만에 조니 카스트로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분 뒤 마테우스 쿠냐의 두 번째 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카스트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자 다시 흐름은 리즈에 넘어갔다.

결국 리즈는 후반 추가시간에 로드리고 모레노의 쐐기 골로 4득점을 올리게 됐고,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누네스마저 벤치에서 마지막 실점 과정에 대해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더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한편, 27라운드 후반전에 교체 출격하여 리그 1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또다시 부상으로 인해 리즈전에 결장한 가운데 오는 대한민국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제외됐다.

이외 EPL 28라운드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 FC 1-1 레스터 시티 FC

아스톤 빌라 FC 3-0 AFC 본머스

첼시 FC 2-2 에버턴 FC

아스널 FC 4-1 크리스탈 팰리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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