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국 맨유와 결별...'상호 계약 해지 합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insik Ch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opher Lee

최종수정 2022.11.23.06:24기사입력 2022.11.23.06:24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시즌 24골을 터트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불참하고 이적할 팀을 알아보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시즌 중에는 경기 중 교체를 거부하고 경기에서 먼저 퇴근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영국 TV 토크쇼에서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 맨유의 구단주를 비롯해 경영진, 감독 심지어 팀 동료들까지 비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유가 나를 따돌렸다. 글레이저 가문(맨유 구단주)의 투자가 부족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날 존중하지 않는다"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인터뷰 내내 이어졌다.

이후 맨유는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호날두에 대한 징계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 외벽의 호날두 대형 사진을 철거하는 등 이후 결별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해 여름 맨유로 돌아와 2년 계약을 체약한 호날두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2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를 떠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한다"라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맨유 소속으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공헌을 세운 호날두에 감사를 표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맨유의 모든 사람들은 에릭 턴 하흐 감독 아래에서 팀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호날두Gualter Fatia

호날두는 또한 성명문을 통해 "구단과 팬들을 사랑했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맨유 남은 시즌과 미래에 성공이 있길 기원한다" 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포르투갈은 H조에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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