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야신이 '야신'한 모로코, 라모스 '해트트릭' 폭발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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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12.07.11:59기사입력 2022.12.07.11:59

12월 7일(한국시간),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모로코 (3) 0-0 (0) 스페인 (16강)

모로코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기적을 만들었다.

두 팀은 16강전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모로코는 아치라프 하키미를 중심으로 백4를 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하킴 지예흐와 유세프 엔 네시리를 전방에 배치했다.

반면,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로드리를 센터백으로 기용한 결정을 이번 경기에도 이어 나갔다. 또한 전방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가 모로코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는 예상대로 스페인의 주도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높은 볼 점유를 통해 여러 차례의 공격 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모로코는 몇 번의 찬스를 통해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그리고 모로코의 야신 보노는 완벽한 선방으로 팀을 이끌었다.

모로코의 키커들은 침착하게 득점했고 스페인은 골키퍼의 손끝에 막히며 모로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모로코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모로코NurPhoto

포르투갈 6-1 스위스 (16강)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의 선수들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예고했고 스위스는 백3 포메이션을 통해 반격했다.

경기는 이른 시점에 포르투갈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7분, 포르투갈의 곤살로 하무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3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가 헤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는 포르투갈 쪽으로 흘러갔다.

후반전에도 포르투갈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하무스가 자신의 2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약 4분 뒤에는 라파엘 게레이로가 팀의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누엘 아칸지가 만회 골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약 10분 뒤에 하무스가 로빙 슈팅으로 다시 한번 스위스의 골문을 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서 경기 막판, 하파엘 레앙이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위스를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8강에 진출하며 모로코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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