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리뷰] 오현규 하이베르니언 상대 선발 출전, 시즌 5호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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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05.26.12:48기사입력 2023.05.26.12:48

오현규가 25일 하이베르니언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하며 시즌 5호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아쉽게 2-4로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오현규는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현규는 지난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득점 선두 후루하시를 대신해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오현규는 감독의 믿음에 걸맞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셀틱은 전반 동안 지속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하타테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홈에서 승점을 노리고 있던 하이베르니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후반 7분 하이베르니언의 유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우승이 결정된 이후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셀틱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셀틱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하이베르니언의 유셀틱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하이베르니언의 유안Paul Devlin - SNS Group

하지만 6분 뒤인 후반 13분, 오현규가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팀의 리드를 되찾아 왔다. 오프사이드를 피해 공을 연결받은 오현규는 수비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볼의 소유권을 놓치지 않으며 좋은 슈팅 찬스를 잡았다.

오현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공격 전개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이 진행됐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되며 오현규의 리그 네 번째, 시즌 다섯 번째 골이 확정됐다.

오현규의 역전골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셀틱의 마에다가 후반 22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오현규에게 백태클을 시도한 하이베르니언의 도일-하예스는 VAR을 통해 퇴장이 경고로 바꼈다. 수적인 열세에 놓인 셀틱은 오현규가 공격과 수비에서 계속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다시 따라 잡히고 말았다.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35분에는 골키퍼의 안일한 수비로 인해 유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이 된 직후 오현규를 대신해 후루하시가 투입됐지만 후반 41분 자책골로 한 골을 더 내주며 동점을 만들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80분이 넘는 시간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에서 유일한 필드골을 성공시킨 오현규는 최고 평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셀틱은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2-4로 경기를 내줘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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