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주간 프리뷰] 미스핏츠의 연승 행진은 언제까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서머(이하 LEC) 5주차 경기가 7월 23, 24일(한국 시각) 진행된다.

앞선 4주차 경기 결과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엑셀은 2연패를 기록했고, 반대로 미스핏츠 게이밍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치고 올라왔다. G2는 지난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3일에는 미스핏츠 게이밍과 엑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미스핏츠 게이밍은 시즌 초 4연패 이후 내리 5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대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주 프나틱과 G2를 모두 잡으며 5승 4패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랐다.

그 중심엔 미드 라이너 ‘베테오’ 뱅상 베리가 있다. 뱅상 베리는 직전 G2와의 경기에서 코르키를 선택, 핵심 스킬인 ‘특급 폭탄 배송’을 환상적으로 사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머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엑셀은 지난주 아스트랄리스, SK 게이밍에 연이어 덜미를 잡혔다. 현재 프나틱, 미스핏츠, 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엑셀은 미스핏츠에 승리해 선두권에 도전하려 할 것이다. 

리그 단독 선두인 로그는 23일 프나틱, 24일 G2와 맞대결을 펼친다. 로그는 시즌 초 부진하던 모습을 모두 씻어내고 리그 7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로그를 상대할 두 팀의 분위기는 영 좋지 않다. 프나틱은 4주 차에서 미스핏츠,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모두 패했다. 

프나틱 서포터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G2는 더 심각하다. 지난주 SK 게이밍, 미스핏츠에 모두 패하며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순위 역시 시즌 초 선두에서 현재 7위까지 떨어졌다. 이대로는 우승 경쟁이 아닌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미스핏츠 게이밍의 연승 기세가 매섭기는 하나, 엑셀 역시 서머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중심으로 한 바텀 라인이 건재하다. 따라서 엑셀이 미스핏츠에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더 높아 보인다.

로그가 상대하는 프나틱, G2 모두 현재 기세가 좋지 않지만, 양 팀 다 1라운드에서는 로그를 꺾은 전적이 있다. 특히 G2는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 로그를 3-0으로 제압했던 기억도 있다. 로그가 2승을 거둘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G2와 로그 간의 ‘상성’이 로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로그가 5주 차에서 1승 1패를 거둘 것이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