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8주 차 경기가 8월 1일(한국 시각)부터 4일간 진행된다.
리그 종료까지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T1과 리브 샌드박스의 공동 선두 체제가 4주 만에 깨졌다. 리브 샌드박스가 4패를 거두며 리그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온 반면, T1은 리그 5연승을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리브 샌드박스와 순위 상승을 노리는 젠지
1일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3주 차부터 T1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해왔던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주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위로 추락했다. 특히 T1과의 일전에서 패한 것이 뼈아프다. 반면 젠지는 지난주 T1을 제외한 나머지 팀(KT, DRX, 한화생명)에 모두 승리하며 16승 12패로 3위에 올랐다.
리그 15승에서 승리가 멈춘 리브 샌드박스는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릴 것이다. 젠지 역시 리그 선두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기에 리브 샌박과의 일전이 순위 상승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리브 샌드박스과 젠지가 각각 7주 차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좀 더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인 젠지가 연패 중인 리브 샌드박스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담원 기아와 T1, 리그 선두를 결정한 중요한 승부의 향방은?
2일에는 담원 기아와 T1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리그 1,2위 팀 간의 맞대결이고, 양 팀 모두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해 해당 경기가 8주 차의 ‘매치 오브 더 위크’가 될 전망이다.
T1은 지난주 리브 샌드박스가 연패하는 사이 4승을 기록, 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직전 2경기에서 리브 샌박, 젠지를 나란히 격파하며 1위팀의 위엄을 뽐냈다. 현재 19승 9패로 8주 차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T1의 기세를 꺾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담원 기아다. 담원 기아는 무려 리그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18승을 달성하며 리그 순위도 2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을 중심으로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담원 기아의 9연승 기세가 매섭기는 하나, 현재 T1의 경기력은 궤도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 라인에 구멍이 없어 보이는 모습. 따라서 T1이 담원 기아를 잡고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