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6주 차 경기가 18일(한국 시각)부터 4일간 진행된다.
앞선 5주 차에서는 정규 시즌 2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되고 3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T1과 리브 샌드박스가 나란히 13승을 쌓으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18일에는 젠지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젠지는 지난주 한화생명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에 연이어 패했으나, T1을 상대로는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총 11승 9패로 현재 4위. 선두와 2승 차이로 벌어졌기 때문에 샌드박스 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주 T1에는 패배했으나 한화와 KT를 모두 꺾으며 13승 7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1군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올 서머 시즌이 ‘샌드박스의 시즌’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같은 날에는 DRX와 T1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DRX는 5주 차에서 내리 4승을 거두며 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승세와 함께 12승 8패로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T1 은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 직전 경기 젠지에 패하며 리그 5연승을 마감했다. 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이기는 하나, DRX와는 1승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선두권 수성을 위해서는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19일에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두 팀은 각각 9위,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주 젠지를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뒀으나, 나머지 경기에 모두 패하며 7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1군의 ‘쌈디’ 이재훈이 2군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6주 차부터는 이재훈이 ‘루어’ 신재윤을 대신해 원거리 딜러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프레딧 브리온은 리그 12연패에 빠졌다. 2주 차까지만 해도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에 있었으나 이후 3주째 승리가 없다. 특히 정글러 ‘랩터’ 전어진과 원거리 딜러 '가민' 가민준의 부재가 크다. 두 선수가 나란히 1군으로 올라가며 아카데미에서 '리스토’ 강우석과 '에노스' 곽규준이 대신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리브 샌드박스가 앞선다. 앞선 1, 2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모두 승리했다. 따라서 3라운드 역시 리브 샌드박스가 젠지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한다.
T1 역시 지난 1,2라운드에서 DRX를 모두 잡았다. DRX의 연승 기세가 무섭긴 하지만, T1 역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T1이 DRX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