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롤드컵 티켓 걸린 두 팀의 맞대결, 팀 리퀴드 VS 100 씨브즈 – 2024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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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8.24.00:39기사입력 2024.08.24.00:39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챔피언십 경기가 8월 25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서머 챔피언십을 통해 서머 시즌 최종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3시드가 모두 가려진다.

챔피언십 승자조 2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 리퀴드와 100 씨브즈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우승 후보 1순위’ 팀 리퀴드, 롤드컵 티켓 획득 노린다

정규시즌 7승 0패, 무패 1위를 기록한 팀 리퀴드는 이번 챔피언십 파이널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 꼽힌다.

지난 스프링 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머 정규시즌 한층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국제전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인 만큼 LCS 내에서는 아직까지 팀 리퀴드에 대항할 팀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팀 리퀴드의 장점은 전 라인에서 보이는 안정감이다. 탑 ‘임팩트’ 정언영, 미드 ‘APA’ 에인 스턴스와 더불어 바텀 듀오 ‘연’ 션 성-‘코어장전’ 조용인 모두 서머 시즌 올-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는 점은 그만큼 팀 리퀴드가 모든 라인에서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는 의미다. 

다만 정글 ‘엄티’ 엄성현은 C9 ‘블래버’와 플라이퀘스트 ‘인스파이어드’에 밀려 써드 팀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엄성현이 자랑하는 특유의 ‘팀을 지원하는 플레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해당 경기는 다가오는 9월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이 달린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기는 팀은 챔피언십 최소 3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롤드컵 3시드 티켓 또한 확보할 수 있다. 팀 리퀴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롤드컵 진출을 노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2. ‘토모-퀴드’ 이끄는 100 씨브즈

실망스러운 정규시즌을 보낸 100 씨브즈는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디그니타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머 정규시즌 부진했던 100 씨브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토모’ 프랭크 람이다. 정규시즌 2경기를 남기고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프랭크 람은 합류 직후 팀이 3연승을 기록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이와 더불어 앞선 디그니타스전에서 경기 MVP를 수상한 미드 ‘퀴드’ 임현승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임현승은 해당 경기에서 분당 데미지를 무려 1152나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상대 미드 ‘젠슨’의 분당 데미지는 562였다).

3. 승부 예측

100 씨브즈가 4연승을 기록 중이기는 하나, 올 시즌 무패 7연승을 기록한 팀 리퀴드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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