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패자조 탈락 위기 놓인 두 팀, 디그니타스 VS 100 씨브즈 – 2024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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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8.30.20:01기사입력 2024.08.30.20:01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챔피언십 경기가 8월 31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서머 챔피언십을 통해 서머 시즌 최종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3시드가 모두 가려진다.

챔피언십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는 디그니타스와 100 씨브즈가 패자조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상체 분발 필요한 디그니타스

디그니타스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0 씨브즈에 완패한 이후 패자조에서 NRG를 꺾고 생존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들을 복기해보면, 100 씨브즈를 상대로는 전 라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0:3으로 패배했으며 NRG와는 혈전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간신히 NRG에 승리해 챔피언십에서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음에도, 100 씨브즈와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디그니타스가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미 0:3으로 100 씨브즈에 패했을 뿐 아니라 NRG와의 맞대결에서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다만 100 씨브즈 역시 앞선 경기에서 팀 리퀴드에 0:3으로 완패했기에, 밴픽 등 전략에서 변화를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 점을 공략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패배로 본인만의 ‘승리 공식’에 확신이 줄어든 100 씨브즈의 틈을 노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패자조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분발해야 하는 선수는 탑 ‘리코리스’ 에릭 리치와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이다. 두 선수 모두 100 씨브즈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솔로 킬을 허용하는 등 부진했는데, 이후 NRG전에서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리코리스’는 5세트 럼블을 선택해 결정적인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2. ‘퀴드-토모’ 이끄는 100 씨브즈

100 씨브즈는 1라운드에서 디그니타스를 꺾고 2라운드에 올랐으나 팀 리퀴드에 완패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디그니타스전에서 미드 ‘퀴드’ 임현승과 원거리 딜러 ‘토모’ 프랭크 람을 앞세워 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100 씨브즈지만, 팀 리퀴드를 상대로는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럼에도 이미 디그니타스를 압도했던 전적이 있기에 이번 맞대결에서 자신감 있게 임할 것으로 보이는 100 씨브즈다.

3. 승부 예측

100 씨브즈가 지난 1라운드에서 디그니타스를 3:0으로 완파했다는 점, 그리고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2라운드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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