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9주 차 경기가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9주 차 3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BNK 피어엑스가, 4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PO 간절한 피어엑스, ‘3연승’ 한화생명 상대한다… 한화생명 VS 피어엑스
15일 오후 5시, 한화생명 e스포츠와 BNK 피어엑스가 맞붙는다.
한화생명(13승 3패, 득실 차 +19)은 3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피어엑스전 이후 치르는 시즌 최종전에서 1위 젠지와 맞붙기에, 피어엑스를 상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야만 젠지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피어엑스(8승 8패, 득실차 -3)는 지난주 광동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6위로 진입,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2라운드 들어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탄 피어엑스이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경쟁팀 KT(5위), 광동 프릭스(7위)가 남은 일정에서 하위 팀인 DRX를 상대하는 데 반해 피어엑스는 한화생명-T1을 연속으로 상대하고, 2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득실차에서 KT와 광동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탑 ‘클리어’ 송현민-정글 ‘랩터’ 전어진과 더불어 미드 ‘클로저’ 이주현을 앞세워 이변을 노리는 피어엑스다.
지난 1라운드를 포함해 한화생명이 피어엑스와 맞붙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기에 이번 맞대결 역시 한화생명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2. ‘3연승’ 디플러스 기아, 브리온 꺾고 3위 확정할까? 브리온 VS 디플러스 기아
이어 오후 7시 30분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OK저축은행 브리온(2승 14패, 득실 차 -21)은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 젠지-T1을 상대로는 모두 패했으나, 미드 ‘페이트’ 유수혁을 중심으로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11승 5패, 득실 차 +9)는 3위 확정을 위해 브리온전 승리를 노린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3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상대를 선택할 자격을 얻는다.
디플러스 기아가 3연승을 기록 중인 데 반해 브리온이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했기에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