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프리뷰] ‘정규 1위’ KT 챌린저스 VS ‘기적의 2R 진출’ T1 아카데미 – 2024년 8월 26일

undefined

Joseph Yoo

최종수정 2024.08.25.21:45기사입력 2024.08.25.21:45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플레이오프 경기가 8월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는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정규 1위’ KT 챌린저스, 연승 행진 이어갈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서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T 챌린저스는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KT는 정규시즌 18경기 중 16경기에서 승리했고, 13연승(2라운드 전승)을 달리는 등 절정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가 기록한 13연승은 지난 2023년 서머 시즌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기록했던 12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며, 득실 차 +23 역시 역대 정규시즌 최다 세트 득실 차다. 

또한, 정규시즌에 16승을 기록한 팀은 KT 챌린저스가 첫 번째이고 두 시즌 연속 정규시즌 1위(2024 스프링, 서머)를 달성한 팀 역시 KT가 최초다. 그만큼 KT 챌린저스가 이번 시즌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의미다.

경기 지표에서도 KT 챌린저스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평균 경기 시간이 27분 49초로 2등 DRX(31분 12초), 전체 평균(31분 42초)보다 훨씬 빠르다. 올 시즌 40분대 경기를 단 한 번도 치르지 않았을 정도로 KT는 ‘속전속결’ 운영을 자랑한다.

게임당 평균 킬 수에서도 1위다. 17.3킬로 2등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15.8킬)보다 1킬 이상 앞선다. 따라서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도 KT는 ‘난타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700포인트를 획득해 전체 1위를 차지한 미드 ‘지니’ 유백진과 더불어 정글 ‘함박’ 함유진, 바텀 듀오 ‘하이프’ 변정현-‘웨이’ 한길 등 전 라인에서 높은 체급을 과시 중인 KT 챌린저스다. 

경기를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모습경기를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모습Lee Aiksoon

2. ‘패패승승승’ 거둔 T1 아카데미, 이변 노린다

T1 아카데미는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피어엑스 유스를 3:2로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정규시즌 막판 7연패에 빠지면서 6위까지 추락했던 T1은 3위를 기록한 피어엑스 유스를 ‘패패승승승’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T1 아카데미를 구해낸 주인공은 미드 ‘포비’ 윤성원이었다. 윤성원은 1, 2세트 팀이 연이어 패배한 상황에서 3~5세트 스몰더-오리아나-트리스타나를 선택해 맹활약했고, 경기 단독 POG의 주인공이 됐다. 윤성원은 3~5세트에서 KDA 6.2(16킬 5데스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 승부 예측

정규시즌 13연승을 기록한 KT 챌린저스는 올 시즌 패배를 잊은 듯한 모습이다. 경기력과 지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KT 챌린저스이기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