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플레이오프 경기가 8월 20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와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2라운드 상승세 탄 한화생명 챌린저스, PO 첫 경기 승리 가져갈까?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정규시즌 9승 9패를 기록하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전반기 부진했던 한화생명은 후반기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상황이다.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 2승 7패를 기록했던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2라운드에선 7승 2패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올 시즌 ‘2황’으로 평가받는 KT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제외하면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한화생명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탑 ‘루스터’ 신윤환과 더불어 미드 ‘로키’ 이상민, 원거리 딜러 ‘루어’ 신재윤이 올 시즌 모두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400포인트를 받았을 만큼 균형 잡힌 전력을 보유한 한화생명이다.
2. ‘강약약강’ 해결해야 할 광동 챌린저스, 탑-바텀 활약 주목해야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 역시 9승 9패를 기록하면서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했다.
한화생명과 승수는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4위에 오르지 못했다.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데 반해 광동 챌린저스는 여전히 불안한 요소를 안고 있다. 정규시즌 1, 2라운드에서 모두 4승 5패를 기록했는데, 상대적 약팀인 젠지·DRX 등을 상대로는 승리를 챙겼으나 한화생명을 포함한 강팀에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POG 400포인트로 팀 내 최다 POG 주인공이 된 탑 ‘랜서’ 한정흠과 더불어 지난 정규시즌 마지막 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바텀 듀오 ‘불’ 송선규-‘미노스’ 강민우의 활약은 기대해 볼 만하다.
3. 승부 예측
두 팀은 정규시즌 2번 맞붙어 각각 1승 1패씩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는 광동 챌린저스가 2:1로 한화생명 챌린저스를 꺾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광동 챌린저스를 상대로 2:0 완승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만큼 최근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보인 상승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 확률이 높고, 따라서 이번 맞대결에서도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