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프리뷰] 연패 빠진 T1, 반전 노린다… 피어엑스 유스 VS T1 아카데미 – 2024년 8월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플레이오프 경기가 8월 19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 유스와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 ‘윌러’ 이끄는 피어엑스 유스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피어엑스 유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농심 아카데미에 패해 탈락했지만, 올 시즌 더 강력해진 전력을 보유한 만큼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만하다.

서머 시즌 팀의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는 단연 정글 ‘윌러’ 김정현이다. 스프링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김정현은 올 시즌 2군으로 내려와 정규시즌을 소화했는데, 초반에는 부진하기도 했으나 적응을 마친 이후에는 본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김정현은 서머 시즌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400포인트를 획득, 팀 내 최다 포인트 획득 선수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KT 정글 ‘함박’과 함께 정글러 중 최다 POG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다.

이와 더불어 서머 시즌 합류한 탑 ‘소보로’ 임성민 또한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1군에서 내려온 서포터 ‘엑스큐트’ 이정훈 역시 기복을 해결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경기를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모습Lee Aiksoon

2. ‘7연패’ 위기 놓인 T1 아카데미, 반전 써낼까?

많은 기대 속에 2024시즌을 시작한 T1 아카데미는 서머 시즌 6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머 정규시즌 초반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이는 듯했으나 다시금 침체기에 빠진 모습이다.

7연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T1 아카데미는 상체에서의 부진, 특히 탑 ‘달’ 문정완과 정글 ‘구원’ 구관모의 분발이 필요하며 바텀 듀오 ‘스매시’ 신금재-‘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역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T1 아카데미가 ‘고점’을 발휘한다면 LCK CL 내에서도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베테랑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은 언제든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3. 승부 예측

정규시즌 피어엑스 유스가 T1 아카데미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기에 피어엑스 유스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