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자밀 워니 '37득점' 폭발...SK, 삼성 잡고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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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12.07.08:00기사입력 2022.12.07.08:00

SK와 삼성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6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7시에 서울 SK 나이츠(이하 SK)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이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나 SK가 삼성을 83-78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SK는 8승 9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K에게 패하며 3연패로 8승 10패 기록, 5위 자리를 SK에게 물려주며 6위로 내려갔다.

SK는 자밀 워니가 골밑을 제압하며 삼성의 기세를 내리 눌렀다. 최준용과 김선형이 평소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밀워니가 3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SK는 이날 자유투 32번의 기회를 얻어 23개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선수들이 이른 시간부터 파울 트러블에 빠져 흐름을 내줬다. 게다가 4쿼터에 경기 도중 이원석이 볼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이탈했다. 마커스 데릭슨, 이동엽, 이호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에게 이원석의 부상이 뼈 아프게 다가왔다.

자유투하는 서울 SK 소속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자유투하는 서울 SK 소속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Abbie Parr


1쿼터2쿼터3쿼터4쿼터
서울 SK24192218
서울 삼성22221321

1쿼터 SK 자밀 워니와 최준용의 호흡이 빛났다. 1쿼터에만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한 최준용은 자밀 워니에게만 5도움을 기록하며 2점 차로 앞섰고 삼성은 신동혁이 1쿼터에만 외곽포 3방과 함께 13점을 올리며 SK를 추격했다.

2쿼터 SK가 파울로 삼성의 공격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SK는 내외곽을 흔들며 공수에 집중했지만 불필요한 파울로 삼성에게 2쿼터에만 10개의 자유투를 내줬다. 삼성은 10개 중 8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점 차로 앞섰다.

3쿼터 SK가 달리기 시작했다. 최준용의 자유투와 허일영과 자밀 워니의 내외곽 슈팅이 연달아 성공하며 삼성이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에 삼성은 내곽 슈팅에 집중하며 SK 뒤를 쫓았지만, 자밀 워니가 12점을 올리며 SK가 8점 차로 앞섰다.

4쿼터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 이원석, 이정현의 득점으로 SK를 따라붙었지만, SK는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놓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 이정현, 김시래 등 삼성의 해결사를 앞세워 SK 뒤를 쫓았지만 역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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