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2022 KBL 컵대회를 통해 얼굴을 비춘 필리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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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0.03.01:18기사입력 2022.10.03.01:18

KBL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6명의 필리핀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밟는다. 현재까지 저스틴 구탕과 이선 알바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SJ 벨란겔이 2022년 KBL 컵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무득점에 그친 저스틴 구탕, 이제는 각성할 타임

10월 1일 상무 농구단과의 경기를 통해 데뷔하게 된 저스틴 구탕은 무득점을 기록하며 득점력과 비라운드가 좋은 이전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 부상으로 인해 한달 가까이 농구화를 신지 않았기에 아직 몸이 덜 풀렸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그의 장점을 잘 뽑아내어 팀과 어울릴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졌지만 잘 싸웠다! 이선 알바노

알바노는 지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27분 44초 동안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경기에서 자신의 공격 성향을 십분 발휘하여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넘기는 행위를 통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날 알바노가 보여준 공격력은 팬들에게 다가올 정규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선 알바노의 지난 경기 모습이선 알바노의 지난 경기 모습Icon Sports Wire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vs SJ 벤란겔, 필리핀 맞대결!

아바리엔토스는 한국가스공사와의 컵대회 D조 예선전에서 1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 날 그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수차례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3점슛을 2개, 2점슛을 2개를 성공시켰으며 자유투로 7점을 보태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아바리엔토스는 자주 무모한 슛을 던지며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이에 조동현 감독은 그의 공격 밸런스를 잡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하며 정규 시즌에서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벤란겔은 팀 플레이와 수비에 집중하며 그의 주특기인 빠르고 현란한 가드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여 아쉬움을 샀다.

KBL에 진출한 필리핀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이선 알바노(원주 DB 프로미) / 저스틴 구탕(창원 LG 세이커스)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SJ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렌즈 아반도(안양 KGC 인삼공사) / 크리스찬 데이비드(서울 삼성 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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