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26득점' 마레이, 가스공사 '5연승' 저지...LG, 가스공사 잡고 '연승' 고공행진!

undefined

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8.00:41기사입력 2022.12.08.00:41

LG가 가스공사의 시즌 첫 5연승을 저지하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7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가 LG 홈인 창원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LG가 86-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승을 거둔 LG가 10승 8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와 캐롯와 격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7승 10패를 기록, 삼성과 함께 6위 자리에 머물게 됐다.

LG는 아셈 마레이(이하 마레이)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레이는 직전 캐롯 전에서 4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28분 52초를 뛰며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해 이날 경기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마레이를 막지 못해 5연승이 좌절됐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1라운드 LG전에서 마레이에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했고 또다시 패배하지 않기 위해 마레이를 집중 마크하며 수비 했지만, 자리싸움에서 밀리면서 포스트업이 어려워졌다.

수비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 이대성(좌)수비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 이대성(좌)STR

1쿼터2쿼터3쿼터4쿼터
LG
19
172327
가스공사16201423

1쿼터 경기 시작 후 21초에 LG 서민수의 3점슛이 실패면서 공격 기회가 넘어온 가스공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내곽 슛을 3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후 LG가 가스공사에 턴오버 7개를 유발하며 추격했지만, 가스공사가 3점 차로 앞섰다.

2쿼터 LG 단테 커닝햄(이하 커닝햄)이 득점으로 나섰다. 2쿼터에 출전한 커닝햄은 가스공사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하면서 스틸 2개를 달성했고 7점을 올렸다. LG 이관희가 외곽에서 마레이를 도우며 36-36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3쿼터 중반까지는 49-49 치열한 싸움을 했지만, 3쿼터 종료 전 3분간 자유투 1개를 제외한 가스공사의 슈팅이 림을 통과하지 못해 결국 점수 차는 9점 차로 벌어졌다. 4쿼터 두 팀 모두 경기에 집중하며 공격에 임했다. 

4쿼터 초반은 LG가 득점을 달리며 14점 차로 벌어졌고 이후 가스공사가 슈팅에 집중하며 8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30초 전 LG 최승욱의 2점슛이 성공하며 경기는 10점 차로 마무리됐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