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눈 야구까지’ 이정후, 리드오프 가치 증명...2일 다저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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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4.04.02.11:44기사입력 2024.04.02.11:4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6)가 멀티히트, 홈런에 이어 '눈 야구'로 리드오프 포지션에서의 뛰어난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정후는 한국 시각 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중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눈 야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다양한 변화구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을 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0.340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1번 타자로 나선 타석의 약 40%에서 11홈런, 타율 0.328, OPS 0.832라는 리드오프로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리드오프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개막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치며, 세 번째 경기에서는 MLB 통산 첫 홈런을 포함해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세 번의 볼넷으로 출루하여 타율 0.286, OPS 0.868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 팩스제임스 팩스턴Ronald Martinez

36홈런을 기록한 호르헤 솔레어(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조 머스그로브는 이정후의 탁월한 타격 기술과 선구안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타격 기술, 선구안, 빠른 발을 겸비한 중견수로 리드오프 포지션에서의 가치를 증명해가고 있다.

이정후는 오는 2일부터 LA 다저스와의 3연전에 나서게 된다. 다저스는 최정상급 스타들이 포진한 MLB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리즈에서 제임스 팩스턴,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 등의 투수를 상대하게 된다.

첫 경기 상대 선발투수인 팩스턴은 오프시즌 1년 7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베테랑 좌완이다. 90마일대 중후반의 직구와 너클커브 등을 구사한다. 류현진(한화)과도 종종 비교가 되는 투수다.

또한 베츠는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꼽히는 선수라 이정후와의 '리드오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베츠는 11안타 4홈런 10타점 9득점 타율 0.500 OPS 1.75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의 올 시즌 첫 홈런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록했다.

이정후가 '지구방위대'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MLB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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