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폭풍 영입 예고' 다저스... 코디 벨린저 방출

지난 시즌 서부 지구 우승을 기록한 다저스

Minsik Cho

지난 시즌 서부 지구 우승을 기록한 다저스Ronald Martinez

최종수정 2022.11.24.13:00기사입력 2022.11.24.13:00

111승 51패로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정규시즌 성적을 올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폭풍 영입을 통해 팀을 강화하고자 선수단 몸집을 줄이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들 가운데 구단이 계약 의사를 포기하는 논텐더 방출 명단 11명을 발표했다. 기존 선수들의 이적으로 팀 페이롤 정비를 진행하는 가운데 애런 저지를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신인왕 및 MVP 출신 코디 벨린저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다저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하며 옆 동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라이벌 관계를 이룰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벨린저는 2019년 MVP 수상 이후 3년을 내리 부진하였고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 

벨린저는 올 시즌 144경기에 나서 18홈런을 터뜨렸지만 타율은 2할1푼에 불과했고 68타점을 올렸다. 결국 올해 연봉(1700만 달러)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다저스는 냉정하게 벨린저를 방출했다.

또한 타일러 앤더슨, 크레이그 킴브렐, 저스틴 터너, 앤드류 히니,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 터너 등이 모두 FA 자격을 얻어 떠나며 다저스의 연봉 규모가 자연스럽게 작아졌다.

이렇게 LA 다저스가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양키스의 아메리칸 리그 MVP 애런 저지 영입을 목표로 하기 떄문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저지는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거론되고 있고, 다저스는 벨린저의 이적으로 외야 한 자리가 비었음은 물론 저지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리그의 몇 안 되는 팀이기도 하다.

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Ronald Martinez

한편으로는 선발투수와 마무리 또 불펜투수도 필요하고, 두 명의 터너가 모두 떠난다면 3루와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보강도 필요하다.

다저스는 올해 111승 51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정규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음에도 가을야구에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1승 3패로 패해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포스트 시즌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만큼 충분한 보강을 통해 내년 시즌을 기악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일이다. 과연 어떤 스타 선수들이 다저스에 합류하게 될지 MLB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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