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신더가드 vs 맥컬러스', 두 파이어볼러 중 WS 3차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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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2.11.01.18:35기사입력 2022.11.01.18:35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WS 3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필리스에서는 신더가드가, 휴스턴에서는 맥컬러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11월 1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22 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29일 막을 올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언더독의 저력을 보여준 필리스에 아쉽게 역전패 당했지만, 2차전에서는 반대로 필리스에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리즈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이제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 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르게 된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필라델피아는 노아 신더가드를 예고했다.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의 월드시리즈 경기에 나선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다소 고전한 신더가드는 25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전성기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9를 마크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3차전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맥컬러스 주니어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 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 시즌에도 2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 자책점 2.45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필리스의 노아 신더가드와 브랜든 마쉬가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필리스의 노아 신더가드와 브랜든 마쉬가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Rob Tringali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 홈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선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치른 홈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뒤 홈에서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승리로 마감했다.

필리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는 "팬들은 정말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 원정 팀이 대해야 하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홈에 돌아가서 너무 기쁘다.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3년 만에 홈에서 월드시리즈를 맞이하는 필라델피아와,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홈 팬들이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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