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9번째 멀티히트 배지환...피츠버그는 11-6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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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n Jeon

최종수정 2023.05.28.12:45기사입력 2023.05.28.12:45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최근 주루 실수에 대한 비판을 받았지만, 그의 활약으로 팀은 승리를 이끌었다.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배지환은 8번 타자로 출전하였고, 2루수로 뛰었다. 이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와 1득점을 기록하며 이는 배지환에게 최근 4일 만에 장타를 성공시키고 시즌 타율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에 중요한 득점 기회를 가진 순간에는 기회를 항상 날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경기는 사뭇 달랐다. 

그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번 멀티히트로 타율을 0.271까지 상승했다. 이날은 도루를 시도하지 않아 시즌 도루 개수는 14개에 그대로 멈췄다. 경기 도중에는 삼진이나 땅볼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중요한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팀이 7-4로 앞선 6회 초에 등장한 배지환은 출루 후 홈을 밟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7회초 2사에서는 강력한 스윙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렸고, 빠른 발로 2루에 안착했다. 비록 그 이후에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는 팀에 대한 그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미치 켈러피츠버그의 선발투수 미치 켈러Stephen Brashear

배지환은 빠른 발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속도를 컨트롤하고 활용하는 능력 부족으로 작은 실수를 범한 배지환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배지환에 대해 "스피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과도한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었지만,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타자 라인업의 앤드류 맥커친과 레이놀즈가 5안타를 기록하고, 잭 스윈스키도 3안타로 활약하며 이번 경기를 몰아쳤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6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피츠버그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여 시애틀을 11-6으로 제압했는데, 7홈런은 피츠버그 구단의 경기당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피츠버그는 이전에 1894년 6월 7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그리고 1947년 8월 17일과 2003년 8월 21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홈런을 때려낸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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