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4일 쉬고 등판하는 안우진, 희박한 확률을 깨고 승리할 수 있을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앞두고 하루 동안의 휴식을 마쳤다.

두 팀은 25일 화요일 2차전까지 마친 뒤 27일 3차전을 재개한다.

1차전은 LG가 잠실에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LG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을 높혔다.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80.6%나 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잦은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2회말 LG의 선취득점 상황에서 유강남의 땅볼을 송구 실책하며 점수를 내줬고 3회에도 중견수의 송구 실책이 나와 2점을 뺐겼다.

키움은 6회초에 푸이그의 투런 홈런으로 쫓아갔지만 이어진 LG의 공격 때 점수를 추가하며 6-2로 벌어졌다.

키움은 8회에 들어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지만 추가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LG 트윈스의 이현종Han Myung-Gu

2차전은 키움이 복수에 성공했다.

키움은 2회까지 6점이나 득점하며 경기 초반부터 LG의 아담 플럿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4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일찍이 점수를 냈지만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LG에게 쫓기는 그림이 나왔다.

키움은 1차전에 이어 계속된 실책으로 번번히 위기를 맞았다.

3회 김준완은 어설픈 펜스플레이로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야수진에 이어 5회 요키시의 송구 실책마저 나오며 추가 실점을 했다.

그러나 키움의 불펜진이 이후 LG 타선을 틀어막으며 키움은 7-6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편 3차전에서는 양팀의 젊은 에이스들이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홈팀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일의 휴식 이후 등판한다.

안우진은 정규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LG의 선발투수로는 김윤식이 나설 예정이다. 김윤식은 포스트시즌에서 첫 선발로 나오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키움과의 4번의 대결에 선발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를 기록했고 고척에서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0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