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엘리아스 7이닝 1실점' SSG, KT 잡고 5연승...5강 희망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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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Kim

최종수정 2024.09.22.12:31기사입력 2024.09.22.12:31

SSG 랜더스가 5위 KT 위즈를 제압하고 5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SSG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5연승 신바람을 내는 SSG는 67승 2무 68패를 달성하며 5위 KT와의 승차를 0.5경기 차까지 좁혔다.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KT는 69승 2무 69패로 아슬아슬한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엘리아스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생산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한유섬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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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은 KT가 가져갔다. 3회 말 상대 투수 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를 기록한 심우준이 조대현의 희생번트와 로하스의 중견수 뜬공을 틈타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서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KT가 0-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SG는 바로 반격했다. 4회 초 선두 타자 에레디아가 2구째 115km의 커브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6회 초에는 2사 이후에 나온 한유섬의 비거리 135m짜리 우월 홈런에 힘입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말 KT도 추격에 도전했다. 선두 타자 장성우가 볼넷,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윤석과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가 주춤한 사이 SSG는 다시 한번 도망갔다. 8회 초 정준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최정이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형성했고, 이어서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 때 루상의 주자들이 한 루 씩 진루하면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한유섬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박성한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스코어 4-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점 차 리드를 잡은 SSG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병현은 선두 타자 배정대에 우전 안타, 로하스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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