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데일리뉴스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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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7.15.00:00기사입력 2022.07.15.10:13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진행된 주중 3연전이 14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포스트시즌에 초대될 5개 팀의 윤곽이 잡혀가는 듯해 보였지만 이날 경기 결과는 5위권 싸움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한화이글스 vs 롯데자이언츠, 7:10(한화 승)

뒷심이 부족한 한화는 또다시 롯데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한화가 리드해나갔다. 그러나 5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실점을 하더니 결국 한이닝에 6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뒤늦게 득점을 하며 롯데의 뒤를 쫓았지만 이는 역부족했다. 결국 9회초 터크먼의 퇴장과 함께 한화는 패하고 말았다.

6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 기록, 반면 10위 한화는 6연패를 기록했다. 

기아타이거즈 vs LG자이언츠, 2:6(LG 승)

LG는 직전 패배에 복수라도 하듯 방망이를 사정없이 휘둘렀고 그 결과 LG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김현수의 3점포로 승패가 결정됐다. 김현수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파노니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는 이날 결승포가 됐다.

5위 기아는 이날 패배로 6위 롯데와의 격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3위 LG는 2위 키움과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GOSULG트윈스 선수들이 대화하고 있다.Chung Sung-Jun

두산베어스 vs NC다이노스, 11:3(NC 승)

하위권 두 팀 간의 대결에서 두산이 승리를 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 주중 3연전에서 LG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5위권 싸움에서 멀어졌었지만 NC 전에 2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시 한번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두산은 NC의 에이스 루친스키가 이른 시간에 무너지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두산의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루친스키에게 불명예를 안겨줬다. 

이날 경기 결과로 7위 두산과 9위 NC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라이온즈 vs KT위즈, 0:1(KT 승)

삼성은 이날 ‘창단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등판과 동시에 KT 선두타자 조용호와 배정대에게 연속 피안타를 기록, 이후 앤서니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뷰캐넌은 2회부터 마음을 잡은 듯해 보였지만 삼성 타선이 고영표에게 꽁꽁 묶이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8위 삼성은 이 날 패배로 11연패 기록, 반면 4위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4위자리를 지켜냈다.

키움히어로즈 vs SSG랜더스, 1:4(SSG 승)

선두권 경쟁 팀 간의 싸움. 결과는 SSG의 6연승. 초반 경기는 키움이 리드해 나갔다. 그러나 2회말부터 키움의 리드가 깨지면서 4회말 전의산의 역전 2점 홈런으로 SSG가 선두권을 쥐었다. 선두권을 잡은 SSG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위닝으로 장식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2위 키움과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리그는 오는 22일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재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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