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후반기 이후 7연패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 삼성 라이온즈
롯데가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김현준의 끝내기 안타로 7-8 1점차로 패배했다. 이로써 롯데는 7연패에 빠지게 됐다.
롯데는 2, 3회에 삼성에게 2점씩 내주며 시작부터 끌려갔다. 하지만 4회초 정훈이 1점을 만회했고 5회에 이대호의 투런포 등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최준용이 점수를 내주며 동점이 됐고 10회말 김현준의 끝내기로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다.
SSG 랜더스 @ KIA 타이거즈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15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도움으로 11-2 대승을 거뒀다.
KIA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회에 4점, 4회에 2점 등 계속해서 SSG의 선발 이태양을 괴롭혔다. KIA는 7회말 나성범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은 6.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고 SSG의 이태양은 3.1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7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 NC 다이노스
창원에서는 NC가 키움을 5-3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NC의 선발투수 송명기가 4.2이닝 동안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1회말 1, 3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박건우의 병살타에 득점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키움의 푸이그가 솔로 홈런으로 따라왔고 NC는 3회말 4-1로 격차를 벌렸다.
5회초 키움이 1점차까지 따라왔지만 NC의 불펜진이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 @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펼쳐진 두산과 한화의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9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양팀은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다 6회초 두산 김재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0의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이어진 한화의 공격에서 장진혁이 동점을 만들며 따라잡았다. 한화는 7회말 김태연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9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1사 만루에서 송승환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을 이어간 두산은 결국 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KT 위즈 @ LG 트윈스
잠실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에서는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KT가 5-4 신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LG가 2회말 뽑아냈으나 KT가 곧바로 3점이나 만회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8회초 심우준과 조용호의 득점으로 2점을 추가했다. 8회말 1점을 보탠 LG는 9회말 유강남이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KT의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5패)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