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 안우진.. 김광현은 57일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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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2.08.04.11:12기사입력 2022.08.04.11:12

8월 첫 주중 3연전의 이틀차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SSG 랜더스 2-3 키움 히어로즈

2위 키움이 1위 SSG를 3-2로 승리하면서 지겹던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양팀의 게임차는 7경기로 줄었다.키움은 1회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와 푸이그의 2루타에 힘입어 2-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8회 김휘집이 SSG의 김택형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리면서 경기는 3-0으로 벌어졌다. SSG는 9회초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따라잡았지만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사 1, 2루의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키움의 선발 안우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고 SSG의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57일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LG 트윈스 4-1 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LG가 롯데를 4-1로 꺾으면서 키움과의 1경기차를 유지했다.

LG의 선발 임찬규는 6회까지 안타를 단 한 개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7회말 한동희의 안타 이후 가르시아의 실책으로 흔들리며 1사 만루까지 내줬다. 이후 김진성이 올라와 1점만을 내주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1회와 5회 각각 1점을 따내며 8회까지 2-1로 앞서던 LG는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4-1을 만들며 승리를 따냈다.

임찬규는 2년째 승리하지 못하던 롯데를 상대로 마침내 승리하면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KT 위즈 15-2 NC 다이노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맞대결에서는 박병호의 연속 3점 홈런으로 KT가 1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2회초 구창모의 수비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조용호가 2타점,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박병호가 5회에 한 번, 6회에 또 한 번 쓰리런을 날리면서 점수는 11-2까지 벌어졌고 NC의 구원 투수 이재학이 송구 실책을 하면서 추가득점을 따냈다.

박병호는 이날 터뜨린 31, 32호 홈런으로 2위 김현수와의 격차를 13개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방어율 1.87을 유지하던 NC의 구창모는 5이닝 동안 6실점(3자책) 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SSG의 팬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SSG의 팬들ANTHONY WALLACE

KIA 타이거즈 6-3 한화 이글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KIA가 6-3으로 승리했다.

양팀은 4회까지 득점이 없었으나 한화가 5회말 2점을 뽑아냈고 뒤이어 KIA가 6회초 부상에서 복귀한 소크라테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7회에 박동원과 최재훈이 각각 솔로포를 날리며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10회초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득점 등어로 3점을 뽑아내며 KIA가 경기에 승리했다.

이로써 5위 KIA와 4위 KT와의 경기차는 3게임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 1-3 두산 베어스

삼성은 박진만 감독 대행이 이끄는 첫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1-3으로 패배했다.

삼성은 2회초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뒤이어 두산이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삼성은 경기 내내 득점 찬스를 놓치며 방황했고, 두산의 김인태가 7회말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말까지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3-1로 마무리됐다.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5.2이닝 동안 1실점을 하며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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