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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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2.07.13.06:59기사입력 2022.07.13.21:01

7월 12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 경기가 모두 끝났다. 각 팀의 희비가 갈린 가운데 경기별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

삼성 라이온즈 3-4 KT 위즈

‘끝판왕’, ‘돌부처’로 불리는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무너졌다. 삼성은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팀 역사상 최다 타이기록인 10연패를 당했다. 9회까지 앞서던 삼성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백투백 끝내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타율 1위 호세 피렐라가 3회 2점 홈런을 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던 삼성은 곧바로 2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또다시 1점을 내며 승기를 잡아가던 삼성은 예상치 못한 9회 두 번의 홈런을 맞으며 최다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 3-7 SSG 랜더스

SSG가 이번 경기를 7-3으로 승리하면서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양 팀은 이전까지 끝을 모르는 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키움은 이번 시리즈를 스윕했다면 1위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첫 경기부터 계획이 틀어졌다. 2-2로 균형을 유지하던 6회 최정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2-3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패배했다.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패배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8회까지 동점을 유지하던 롯데는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황성빈을 대주자로 투입시켰다. 황성빈은 2루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달려가 한화 포수 박상언이 공을 놓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의 도널드 피터스가 타석에 있다.롯데의 도널드 피터스가 타석에 있다.Chung Sung-Jun

두산 베어스 11-7 NC 다이노스

두산이 창원에서 치른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7로 역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NC는 5연패를 기록했다. 이날의 키플레이어는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그는 6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양 팀은 9회까지 7-7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 11회에 들어 페르난데스와 양석환이 4점을 뽑아내며 두산이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7-1 LG 트윈스

선두권을 노리던 LG가 시리즈 첫 경기부터 삐끗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운 덕을 톡톡히 봤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KIA는 7-1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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