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와 롯데,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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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8.12.00:06기사입력 2022.08.12.00:06

올 시즌 마지막 3연전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폭우로 취소돼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KT위즈 2:4 SSG랜더스

한유섬의 멀티포가 SSG를 승리로 이끌었다. SSG는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2위인 LG와의 격차를 9경기 차로 벌려 놨다. 

SSG 선발 오원석과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각각 7이닝 2실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SSG를 향해 미소 지었다. 

한유섬이 2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3회 말 1사 후 추신수와 최지훈, 전의산의 연속 안타로 점수는 0-2가 됐다. 5회까지 경기를 리드했던 SSG는 6회초 KT 배정대에게 홈런을, 7회초 박정호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바로 뒤 7회말 SSG 전의산의 희생플라이 아웃과 8회말 1사 후 한유섬이 터트린 솔로 홈런으로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SG는 이날 승리로 70승의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역투하는 키움히어로즈 에릭 요키시역투하는 키움히어로즈 에릭 요키시Han Myung-Gu

롯데자이언츠 3:0 키움히어로즈

롯데와 키움 전은 불펜진이 안정적인 롯데의 승리로,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됐다.

롯데 선발 반즈와 키움 선발 요키시는 각각 7 1/3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두 팀 타선 모두 양팀 마운드 호투에 7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 기나긴 침묵은 8회초 롯데 황성빈에 의해 깨졌다. 1사 2, 3루에서 황성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뒤이어 신용수가 도루로 홈인하며 단번에 2점을 얻었다. 

이후 9회초 롯데 정보근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는 3-0 상황이 만들어졌다. 뒤이어 키움의 타선이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롯데 불펜의 호투로 점수를 내지 못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반즈는 올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더.  

NC다이노스 3:2 두산베어스

후반기 팀 타율 하위권인 NC(.199/10위)와 두산(.229/8위)의 대결에서 NC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NC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는 2회말 NC 선발 신민혁의 불안정한 투구로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줘 경기의 주도권은 두산에게 있었다. 그러나 4회초 NC의 박대온이 두산 선발 브랜든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두산 허경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9회초 NC 박민우가 닉 마티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내달리며 홈인해 결승점을 올렸다.

7위 NC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 6위 두산과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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