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7월 10일)

undefined

Celine Im

최종수정 2022.07.10.10:44기사입력 2022.07.10.10:44

프로야구 KBO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상위권 1~5위 팀이 나란히 승리하며 중하위권 팀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화 이글스 vs 기아 타이거즈, 5-6 (기아 승)

이틀 연속 한화에 KIA가 역전승했다. 이번에도 경기 중반까지 한화가 경기를 0-4로 리드했다. 그러나 6회 김석환의 동점 홈런과 나성범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한화에게 1사 1,2루 역전 위기까지 허용했지만 이우성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2연승을 이끌었다. 이틀 연속 빅캐치로 위기의 순간을 넘긴 KIA는 시즌 40승째(1무 39패)를 거두며 5위를 유지했다.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8-6 (LG 승)

6년간 열세였던 LG가 한풀이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를 8-6으로 제압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LG 타선은 강력했다. 2-3으로 두산이 리드하던 5회말 김재환의 투런 아치로 역전하자 LG는 두산 정철원의 폭투에 2점을 쫓으며 5-4로 뒤집었다. 6회말 두산이 다시 5-6으로 재역전하자 LG는 7회초 대타 유강남의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로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불붙은 LG의 방망이는 꺼질 줄 몰랐다. 이어 8회초 오지환이 1타점 2루타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투수 8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틀 연속 역전패했다.

열띤 응원을 보이는 두산 베어스팬들열띤 응원을 보이는 두산 베어스팬들Chung Sung-Jun

NC 다이노스 vs 키움 히어로즈, 1-10(키움 승)

키움이 안타 13개를 몰아치며 NC 다이노스를 10-1로 완파했다. 멈출 줄 모르는 이정후와 김혜성의 타선 활약으로 7회까지 키움은 10-0으로 활발한 공격을 이끌어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올 시즌 NC에 7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vs KT 위즈, 1-3(KT 승)

'디펜딩 챔피언' kt wiz는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승리하며 7연승의 기록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완벽 투구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2020년 이래 2년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 vs 삼성 라이온즈, 13-10(SSG 승)

SG 랜더스가 3연승을 거두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 2.5 경기 차를 유지했다. 마무리 오승환이 무너지며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장 승부 끝에 뒷심을 잃지 않은 SSG이 미소를 지었다. 세 차례 만루에서 12점을 이끌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오늘 치러진다. 금, 토 양일간 1~5위 팀이 연속 동반 승리를 이끌어내며 순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하위권은 이 분위기를 반등시켜 순위 맹추격에 반드시 나서야 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