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리뷰] 키움 히어로즈 @ 한화 이글스 - 2023년 6월 1일

경기 일정: 한국시간 6월 1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 키움

한국시간 6월 1일 오후 6시 30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승이 끊긴 한화

한화는 31일 홈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3차전 2번째 경기에서 3-15로 대패했다. 전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있던 한화는 3경기 만에 패배하며 17승 3무 27패로 키움에 역전에 실패하며 9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5이닝 만에 9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0실점(9자책)하며 물러났다. 3회와 5회 두 번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0-5로 끌려가던 3회말 한화는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5회에도 5점을 내주며 1-10으로 끌려갔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노시환의 2타점 2루타가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불펜 투수들이 추가점을 연이어 내주며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노시환은 18일 경기에서 7회 말 한화의 첫 안타를 때려냈다.노시환은 18일 경기에서 7회 말 한화의 첫 안타를 때려냈다.Han Myung-Gu

이정후 그랜드슬램! 키움

키움은 이정후의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대승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패했다면 9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있던 키움은 21승 29패로 9위 한화와 1게임차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불안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키움의 선발 타선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힘썼다.

키움은 1-0으로 앞서던 3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장민재의 포크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후 5회에도 연이어 안타를 기록했고 다시 한번 5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8회 임병욱이 쓰리런포를 추가하는 등 15-3까지 점수를 벌렸고 한화의 타선을 잠재우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결과 예측

한화는 선발로 문동주가 나설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38이닝 동안 33피안타 36탈삼진 20볼넷 20실점 2승 4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빠른 공이 장점이지만 제구가 많이 흔들리면서 최근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60.2이닝 동안 63피안타 2피홈런 49탈삼진 13볼넷 26실점(20자책) 3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실책이 많은 키움의 수비진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많이 내준 편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흐름은 한화가 좋지만, 문동주의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왔을지가 미지수다. 이번 경기는 전날 타선이 폭발한 키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