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예측] '연승 거둔다' 현대모비스 vs '연패 막는다' 소노 - 2024년 12월 29일
- 현대모비스는 앞선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소노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다 득점(81.9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일정: 12월 29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울산동천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승
12월 29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이하 소노)의 맞대결이 현대모비스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KCC 꺾고 선두 추격하는 현대모비스
최근 연패 늪에 빠지며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던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KCC를 95-79로 대파하고 같은 시각 원주 DB에 패한 1위 서울 SK(15승 6패)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15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에서 KCC를 완전히 제압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29-16으로 앞섰다. 2쿼터에 흔들렸지만, 후반전부터 골 밑 싸움에서 강하게 밀고 들어가 기세를 잡고 16점 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54-27로 압도했다.
현대모비스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게이지 프림이 21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숀 롱이 18득점 11리바운드, 김국찬이 12득점, 함지훈이 11득점, 이우석이 10득점 9리바운드를 쌓았다.
2. 4연승 실패한 소노
최근 이정현 복귀와 함께 3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던 소노는 지난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73-76으로 아쉽게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7위 KCC(10승 12패)와는 2경기 차 유지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도망가면 소노는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하는 형태로 접전을 벌이며 소노가 34-40으로 뒤처진 채 마무리됐다. 3쿼터는 소노의 야투 난조로 47-62로 벌어졌지만, 4쿼터에서는 내외곽을 오가며 경기 종료 36초 전 73-73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김낙현에게 3점을 헌납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소노는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이 15점 5어시스트, 이재도가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벤치에서 시작한 알파 카바가 15점 11리바운드, 이근준이 13점 3스틸로 분전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3. 현대모비스의 승리 예측
현대모비스는 소노만 만나면 힘을 못 쓴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이정현이 없는 소노를 상대로 간신히 2점 차 승리를 거둘 정도로 소노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소노는 백투백 경기 일정으로 인해 힘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장거리 원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우위인 현대모비스가 이정현이 있는 소노를 꺾고 선두 추격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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