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예측] '2위 수성' 현대모비스 vs '5위 수성' KT - 2025년 1월 26일

입력 2025. 1. 25.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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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25. 오후 9:35
Eunj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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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KBL 승부예측] '2위 수성' 현대모비스 vs '5위 수성' KT - 2025년 1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2025. 1. 26.
오후 2:00
수원 KT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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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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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는 백투백 일정으로 주말 내내 경기를 치른다.
  • 현대모비스는 후반기 2경기 치러 평균 득점 70점을 기록했다.
  • KT는 하루 휴식을 취한 후 현대모비스전에 돌입한다.
  • 현대모비스는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일정: 1월 26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울산동천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수원 KT 소닉붐 승

1월 26일(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수원 KT 소닉붐(이하 KT)의 맞대결이 현대모비스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3연패 늪에 빠진 현대모비스

올 시즌 창원 LG 상대로 3경기 전승을 거뒀던 현대모비스가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LG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8-71로 패하며 LG전 4연승에 실패했다. 아울러 3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모비스(20승 11패)는 3위 LG와 1.5경기 차로 좁혀진 2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저조한 3점 야투성공률(16.7%)을 기록하며 패했다. 게이지 프림이 25득점 6리바운드, 장재석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우석이 3점 슛 7번 시도해 1개를 성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슛 난조를 겪으며 패했다.

LG팀 주축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가 결장한 상황이지만,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는 시소게임을 오가며 1쿼터 24-27로 리드당한 채 쿼터를 마쳤다. 이 흐름이 2쿼터까지 이어져 시소게임 끝에 LG가 또다시 리드를 가져갔고, 후반도 역시 이 흐름이 이어져 결국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덩크 시도 중인 수원 KT 하윤기

2. 최하위 정관장에 대패한 KT

단단한 수비로 후반기 첫 경기인 서울 삼성전에서 삼성을 꺾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던 KT는 지난 24일 홈에서 최하위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은 펼쳐 93-72, 21점 차로 대패해 앞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KT(16승 15패) 6위 원주 DB와 0.5경기 차 좁혀진 5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상대 팀 리드에 끌려갔던 팀은 KT였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치는 정관장에 KT는 34-40으로 뒤처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허훈을 앞세워 추격하는 듯했지만, 쿼터 중반 정관장의 수비를 뚫지 못했던 KT는 두 자릿수 점수 차 리드를 내줬고, 4쿼터 격차가 너무 벌어지자 KT는 백기를 들고 주전 선수를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KT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1-34로 우위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저조한 득점력으로 패했다. 허훈(10득점), 조엘 카굴랑안, 이스마엘 로메로(이상 13득점)가 활약했지만, 팀 전체적인 야투 난조 속 정관장을 상대로 패했다. 

3. KT의 승리 예측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난다. 전반기 실점이 많지만, 선수들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2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부상 이탈 이후로 야투 난조, 잦은 턴오버로 득점력이 약해지며 2위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낮은 실점으로 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던 KT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레이션 해먼즈가 복귀 후 치러진 3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KT 선수단이 전반적으로 낮은 득점력으로 5위 자리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팀 모두 하락세지만, 백투백 경기 일정으로 이틀 연속 뛰어야 하는 현대모비스와 달리 하루 휴식을 취하고 현대모비스와 맞붙는 KT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