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승부예측] '연승 간다' 하나은행 vs '4위 수성' KB - 2025년 2월 5일

입력 2025. 2. 3.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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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2. 4. 오전 12:05
Eunj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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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WKBL 승부예측] '연승 간다' 하나은행 vs '4위 수성' KB - 2025년 2월 5일
부천 하나원큐
2025. 2. 5.
오후 7:00
청주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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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가 올 시즌 하나은행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했다.
  • 하나은행은 리그 유일한 평균 50점대(54.6점)를 기록 중이다.
  • KB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 일정: 2월 5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부천실내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청주 KB 스타즈 승

2월 5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부천 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과 청주 KB 스타즈(이하 KB)의 맞대결이 하나은행 홈인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7연패 탈출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드디어 지긋지긋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2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를 펼쳐 52-47, 5점 차로 승리를 거두며 7연패 늪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시즌 6승(18패)째를 따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12점 6리바운드 3스틸, 김정은은 1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이시다 유즈키가 11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정예림은 이날 5점밖에 넣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포로 팀을 역전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3쿼터까지 39-42, 3점 차로 뒤졌던 하나은행은 4쿼터 승부처에 수비를 단단하게 가져가며 삼성생명의 득점을 5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진안, 유즈키, 김정은의 페인트존 공략으로 45-42로 전세를 뒤집은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 42초 정예림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스 시도 중인 청주 KB 강이슬(3)

 

2. 단독 4위로 올라선 KB

올 시즌 힘겹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가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선두 부산 BNK와 맞대결을 펼쳐 70-61,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KB는 시즌 9승 15패로 BNK를 2위로 내려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 공격의 중심인 강이슬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팀 내 최다 득점(28점)과 리바운드(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루키' 송윤하는 데뷔 첫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고, 허예은도 어시스트를 무려 10개를 배달했다. 나가타 모에 역시 18점을 올려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다. 1쿼터 시소게임을 벌이다 KB가 23-21로 앞섰으며 이 흐름이 2쿼터까지 이어져 KB는 36-25, 9점을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엔 강이슬, 허예은, 송윤하의 활약으로 56-42, 14점 차로 점수를 벌렸지만, 4쿼터 승부처 중반까지 BNK에 추격을 허용, 한 자릿수 점수 차로 1승을 챙겼다.

3. KB의 승리 예측 

최근 강이슬을 중심으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KB는 올 시즌 하나은행을 상대로 3승 1패의 우세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하나은행이 3위 삼성생명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가 다시 하나은행을 꺾고 단독 4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